스튜디오 콘크리트, 논픽션 대표 차혜영의 탐나는 라이프
뷰티쁠 4월호
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리더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‘논픽션(Non-Fiction)’의 대표로! 남다른 시각과 감각적인 취향으로 어느 자리에서건 반짝이는 차혜영의 일상을 들여다봤다
1 MEANING OF SPACE
공간은 그 사람의 생각과 취향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. 논픽션의 쇼룸은 사진가 마크 보스윅(Mark Borthwick)에게서 영감을 받았어요. 나지막한 식물들이 넘쳐나고 가구들이 조화롭게 놓인 풍경을 담은 그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소소하지만 아주 따뜻해 보였죠. 때문에 탁 트인 창가가 있는 장소를 선택했어요. 값비싼 소재의 마감이나 화려한 장식보다는 따뜻한 햇살이 내비치는 온기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. 더 오랜 시간 머물고 싶은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어요.

2 INNER BEAUTY
내면의 아름다움이란 정신적 건강을 의미하지 않을까요? 당연한 말 같지만 요즘 시대에는 그렇지 않다는생각이 많이 들거든요. 온갖 소음과 잡음으로부터 스스로를 챙기고, 내가 ‘나’로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, 그런 사람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. 향을 매개로 내면의 힘을 은유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것도 이러한 관점에서 비롯됐죠.

3 MY BEST
논픽션의 젠틀 나잇은 스웨이드, 그린티 노트에 시더우드까지 더해져서 달콤하지만 시원해요. 남녀 누구에게나 어울리며 그만의 매력을 최대치로 만들어주는 향이예요.

4 SPECIAL MOMENT
1 브랜드의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이 있던 날.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어요. 이틀을 꼬박 밤새며 정신없이 보냈지만 되돌아보면 참 뭉클했던 하루였죠. 치열했던 준비 과정을 함께한 팀원들,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채워준 모든 이들이 하나하나 기억에 남아요. 더 잘해야겠다는 의욕이 샘솟았죠. 2 영화 <유스>는 여러 번 반복해서 본 유일한 영화예요. 아름다운 미장센, 배우들의 연기, 영화 배경음악까지, 여러 가지 이유에서죠. 여자주인공이 수영장에 누워 “Scent of freedom” 이라는 대사를 읊는 씬이 있어요. 한창 향수의 네이밍을 고민하던 때라 이 문장을 이름 후보에 올렸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.

5 PLACE
1 잠실의 뜻한바. 한식과 일식이 혼합된 타파스 바인데 오마카세 가격이 합리적이에요. 특히 페어링한 유주 사케는 꼭 곁들여보길! 2 해방촌 와일드덕 칸틴. 갖가지 종류의 내추럴 와인을 맛볼 수 있어요,

6 RECENT EXPERIENCE
얼마 전 여행지에서 KIJUN의 미니백에 논픽션 포터블 향수와 핸드크림과 카드, 그리고 에어팟을 넣어 다녔는데 맞춤 제작한 것처럼 딱 떨어지는 사이즈라 놀랐어요. 그래서 KIJUN의 미니백과 포터블 향수 그리고 핸드크림을 한데 묶은 키트를 기획하게 됐죠. 우리의 키 컬러인 다크 그린으로 곧 출시될 예정이에요.
SIGNITURE ITEM
1, 2 논픽션을 시작한 이후 조금 소홀했지만 르라보의 상탈33과 이솝의 휠은 아마 죽을 때까지 사랑할 향이다. 3 피부 메이크업은 톤 보정 정도로만 가볍게 한다. 4 블러셔를 하니 어려 보인다는 직원들의 조언에 솔깃해 구매한 힌스의 트루디맨션 글로우 치크 멜로우. 5 립스틱보단 립밤이 좋다. 끌레드뽀 보떼의 ‘립 글로리파이어’를 가장 좋아한다.
Photographer @daelimmuseum(Abandom 김태선 Cooperation Reverie,1996~2014 @haeyoungcha, Mark Borthwick), @Mark_Borthwick, @tthbar, @wildduck_canteen
에디터 : 박규연 | 업데이트 : 2020. 04. 02 00: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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